뮤지션의 꿈을 실현시켜

안녕하세요. 402 레코딩 스튜디오 대표로 있는 엔지니어 서강휘 입니다. 402 레코딩스튜디오에서 레코딩, 믹싱 작업을 주로 하고 프리랜서로 라이브 엔지니어로도 일 하고 있습니다. 주 고객들은 인디 뮤지션들으로 활동하는 분들이에요. 회사 소속인데 직접적 으로 관여 받지 않고 개인작업 하고 싶으신 분들이 많이 방문하는 편이에요.

# 402스튜디오를 시작하게 된 계기

어렸을 때 음악을 했어요. 드럼 연주가로 활동하려고 대학도 진학했었어요. 그러다 문득 제가 연주하는 드럼의 다양한 소리를 더 좋은 소리로 녹음해보고 싶다라는 생각에서 용기를 갖고 도전하게 되었어요. 대학교를 드럼 전공으로 입학했지만 그 과정에서 우연히 음향 수업 을 더 재밌게 많이 들었어요. 그렇게 흥미를 느끼고 자주 이것저것 장비들을 만지다보니 졸업 할 시기에 라이브 음향 회사에 취직 하여 지금까지 엔지니어로 일하게 되었어요.

그러고 보니, 어린 나이에 일찍 취직을 해서 라이브 음향회사를 다녔어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지만 음악을 만드는 일을 더 하고 싶다 생각을 계속 하게 된 거 같아요. 이후 점점 외주 가 늘어나고 주로 온라인 작업을 하게 되었어요.

# 어떻게 보면 사수가 없이 본인이 회사를 차렸잖아요.

일하면서 스스로 부족한 부분은 어떻게 채워가는 편이세요 ?

맞아요. 제가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어요. 스튜디오를 차리기 전에 대형 스튜디오에서 근무를 하던 지인들이나 친구들하고 선배들한테 자주 찾아갔어요. 업무에 대해서 부딪치며 물어보고 배웠어요. 심지어 저는 SNS통해 저보다 선배인 엔지니어 찾아가서 물어보기도 했어요. 이 장비는 어떤 용도로 주로 사용하냐. 오디오 모니터링은 주로 어떤 장비를 활용하냐. 고맙게도 그렇게 다짜고차 물었던 분들 모두 성의있게 대답을 해주셨던 것 같아요.
어떻게 보면 다들 장비부심이 있어서 설명해주고 싶었던 게 아니었나 싶기도 해요. 감사하게 지금도 생각합니다.

단 저희 녹음실은 보컬 녹음을 중점으로 만들어가고 있어요.
제가 드럼 전공을 했고 드럼 녹음을 자신에 있긴 한데 밴드 녹음은 워낙 극소수가 되었어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보컬 녹음에 집중하는 게 조금 더 낫겠다싶어서 열심히 연구하면서 일 하고 있어요. 각 사람들마다 갖고 있는 음역대가 다르고 그거에 맞춰 서로 합의점을 찾아가야하니 저희 같은 엔지니어는 꼭 필요하죠.

# 포트폴리오 소개

이츠 허밍, 안희수님. 이오늘. 마리슈. Vlinds . 썬더 아티스트 분들이 이 곳에서 작업하고 있어요. 그리고 종종 나레이션 녹음도 있어서 성우분들이 오시기도 해요. 주로 대부분 녹음 스튜디오가 그렇겠지만 아티스트가 곡을 써오면 거기에 맞게 노래 녹음을 해주고요.그 다음 음정이나 박자 조정하는 튠 작업, 에디팅 작업을 해요. 그 다음에 녹음을 저희 쪽에서 했든 아니면 다른 스튜디오나 혹은 집에서 직접 녹음을 했든 그래서 녹음을 해서 가져오시면 이제 믹싱을 하면서 아티스트의 요구사항에 맞게 조절하는 작업들을 합니다.

최근까진 광명시가 사랑하는 뮤지션 안희수님, SM이 인정하는 작사가이며 싱어송라이터 이오 늘님, CJ E&M 소속인 프로듀싱팀 Vlinds , 다양한 콜라보 활동을 보여주시는 이츠 허밍님 외 에도 감사하게 많은 분들과 녹음 , 믹싱 작업으로 함께 하고 있어요.

작업은 했지만 발매가 미뤄지는 경우들이 종종 있어서 게시하진 않지만 발매가 되는 작업물들 은 주로 인스타그램 게시물로 올려 함께 음원을 홍보하며 응원하고 있어요.

영상 작업으로는 최근 <아싸가오리> 라는 독립영화의 오디오 편집 및 리페어 작업으로 함께 했고 한국컴패션의 오프닝 영상에서 나레이션 레코딩 및 사운드 디자인. 2022 던파 페스티벌 BGM 콘서트 라이브 레코딩 , 그외 다양한 로고 송 , 오디오 북 작업들을 해왔어요.

# 402스튜디오만의 특징

402 레코딩 스튜디오는 주로 보컬 녹음을 전문적으로 하실수 있도록 설계 되었어요. 물론 어쿠스틱기타, 드럼 외 소형악기, 금관악기 등도 함께 녹음을 하고 있습니다. 보컬 녹음에 쓰이는 모든 장비들도 업계에서 충분히 오랫동안 검증된 장비들로 구성이 되어있 어요. 컨트롤 룸은 스튜디오 설계 이전에 다양한 스튜디오를 다니면서 타 스튜디오의 장단점 을 나름의 데이터로 정리를 해서 가능한 쾌적하면서 중립적인 모니터링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어요. 개인작업실에서 들을 때에는 들리지 않는 소리나 문제들이 세세하게 들리면서 레 코딩이나 믹싱 작업에서 수월하게 작업 해 나갈 수 있도록 세팅되어 있어요.

스튜디오가 위치한 곳이 상가 내에 있기 때문에 편리한 주차, 근접한 대중교통, 식당과 카페 등이 있어서 편안하게 주차 후에 녹음 이외에도 미팅이나 휴식 등 시간을 보내실 수 있습니다.

가끔 개인 인디 뮤지션 분들 경우, 디렉터가 없는 경우들이 종종 있어요. 그래서 제가 녹음하면서 도와드리는 경우들도 있어요. 아티스트가 표현하고자하는 음악은 이렇게 있지만 생각처럼 잘 표현이 안 되는 부분을 어떻게 하면 조금 더 잘 나올 수 있을지 고민하고 함께 곡을 만들어 가고 있어요. 아무래도 연주 뮤지션은 어느 스튜디오에서 작업을 했을까 관심을 가져요. 그러다보니 스튜디오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엔지니어의 역할도 뮤지션들과의 협업으로 이뤄지니 중요해요. 미완성된 곡들을 하나씩 완성도있게 만들어가는 재미가 있어요. 더 다양한 아티스트분들과의 협력을 위해 더 열심히 집중해볼게요.

제가 엔지니어 이력으로는 약간 특이한 편인데 라이브 프리랜서로도 계속 활동을 하고 있어요. 라이브도 놓치지 않고 스튜디오도 같이 잘 운영하고 싶어요. 요즘에는 교회 쪽이랑 일이 계속 있어요. 교회에서도 요즘 워낙 음향이나 음악 퀄리티를 신경쓰기에 수요가 계속 늘어나는 것 같아요.

저는 빠른 시일 안에 좀 더 큰 공간으로 가고 싶다 꿈은 있어요. 지금 이 공간도 어렵게 시작을 한 건데 다음 스텝으로 좀 더 다양한 녹음이 가능한 큰 공간으로 가고 싶어요. 5년 이내 한번 도전을 해봐야지 않을까. 현실적으로 3년 ~ 5년 안에 시간이 되게 금방 가더라고요. 그래서 지금 이 스튜디오도 언제 2년 ~ 3년 채워 생각했는데 3년이 벌써 지났으니 지금부터라도 조금씩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우려고 합니다.

계속해서 402 레코딩 스튜디오를 찾아주시는 분들의 멋진 작업들이 조금이나마 도음이 되었으면 해요. 24년에는 더 다양한 녹음과 작업을 위해 스튜디오 보완이 계속 될 예정이니 더욱 기대하세요.

402 레코딩 믹싱스튜디오
서울 금천구 시흥대로 315 롯데캐슬4차상가 B1층 20호
@402_studio_recm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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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중과 소통하는 방식을

끊임없이 탐구하고 연구하는 예술가,

"작가 정아씨"

작가 정아씨로 활동하고 있는 양정아입니다. 저는 2019년부터 서울에서 활동을 하기 시작했어요. 현재 구로구 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문화철도 959 레지던시에서 열심히 작업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나의 삶의 모습이 포켓볼 게임이라면’ 주제로 그림 그리고 있습니다. 시각예술가로서 평면, 회화작업을 많이 합니다. 전시 방식은 설치 및 영상, 음향 등 다양한 표현 방식으로 대중들과 저만의 방식으로 소통하고자 노력중입니다.

#작가정아씨 #시각예술가 #회화작가

'기상 캐스터'는 있는데

왜 '기후캐스터'는 없을까 ?

나는 2014년부터 2020년까지 SBS에서 날씨 정보를 전달했던 ‘기상캐스터’였다.
2017년 11월 결혼을 했고, 2020년 9월에 아이를 낳았다. 그리고 출산 후에도 다시 일을 하고 싶다고, 복직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출산 후에 다시 돌아가야 하는 이유에 대해 프리젠테이션 발표까지 하면서 어필했었다.

하지만 회사의 답변은 NO였다. 나는 시대가 바뀌었으니, 아무리 처우가 프리랜서여도 복직 후에도 엄마 기상캐스터로서 좀 더 신뢰감 있게 안정감 있게 날씨 정보를 전달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또 출산 후에 돌아온 선배들이 없으니까, 그 선례를 만들면 어떨까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