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마이큐는 1981년 서울 출생으로 어린 시절 홍콩에서 보내면서 음악, 예술 등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등 재능 있는 아티스트로서 대중들에게 큰 관심과 애정을 많이 받고 있는 작가이다. 진주목걸이 착용도 참 잘 소화하고 남자는 핑크 아니냐! 말할 수 있는 작가 마이큐는 서글서글한 인상에 웃을 때 마다 살짝 보이는 보조개와 다소 부끄러움이 많아 보이지만 얼굴과는 달리 그림 작업에 사용되는 다양한 색감처럼 작가만의 색으로 패션까지 겸비한 매력이 넘치는 작가이기도 하다. 작가의 작품을 보다 보면 색으로 일상들을 말해주는 것 같아서 작품을 볼 때마다 숨어 있는 이야기들을 찾아가는 재미도 있다. 작가에 대한 관심도가 급상승하면서 어떤 음악을 만들고 어떤 그림들을 그렸는지, 어떤 계기로 페인팅 그림까지 그리게 되었는지 궁금한 것들이 많아진다.

마이큐 작가는 자신의 공연장에서 특별한 무대를 연출하고 싶어서 직접 만든 현수막을 공연에 사용하게 되었는데 관객들의 반응도 좋았고 작가에게도 기분 좋은 기억이 되면서 페인팅 작업 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낯선 공간들을 연출하고 싶은 욕망이 커지면서 글이 아닌 그림으로 묵묵히 자신만의 생각과 방법으로 작업을 이어나가는 작가만의 세계가 흥미롭게 다가왔고 대담한 색채와 자유분방한 페인팅으로 공간을 채우기도 비우기도 하면서 작가의 붓 터치들 마다 보는 이로 하여금 상상하며 작품을 감상하게 만든다. 또 하나의 에너지를 분출 할 수 있는 창작의 출구를 만난 느낌이어서 페인팅을 정말 멈출 수 없었다는 마이큐! 참 행복해 보였다.

”이번 전시에서는 응축과 확장의 연속 작업으로 작가가 계속해서 고민하며 진전시켜온 산물들이다. 인간의 내면과 외부 세계 간의 예민한 간 극의 조우를 회화 작업 속에

자신만의 미감으로 캔버스에 구현하였다고 한다.“

”마이큐는 개인의 욕심을 비워내고 타인과의 관계보다는 나 자신 스스로 안에 내재 되어 있는 자아 성찰 속에서 매일매일 사랑과 위기, 상실감 등 작가가 겪는 내면의 소리, 감정들에 귀를 기울이며 그것들이 바로 마이큐의 붓질을 통해 해체되고 상징화한 도상들로 전환되어 보여진다는 은유적이면서도 대담한 몸짓으로 켄버스를 가득 메우고 있다.“

창의적인 붓 터치 패턴들
한결같은 일관성 있는 작업 기법들과 색감의 조화